10. 루브르박물관 7월 28일 우리는 프랑스 문화의 자존심이라고 하는 루브르 박물관을 찾아 가야 한다. 대영박물관에서 약탈의 참혹함을 보면서 치를 떨었는데 다시 영국과는 영원한 라이벌인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을 들러야 한다는 중압감에 다리가 후들거렸다. 대영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이라고 하는 루브.. 여행과 답사/해외 여행 2006.08.18
9. 로댕 미술관 로댕 미술관 전경 7월 28일 어제의 무리 때문에 기상이 늦었다. 나도 많이 피곤했지만, 어제 저녁에 아내는 오늘의 일정을 포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테니스와 등산으로 단련된 아내는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의 피로를 잊고 생기가 넘쳐있다. 나는 그런 아내가 고마웠다. 아들도 다행으로 생각하면서 어.. 여행과 답사/해외 여행 2006.08.18
8. 씨떼섬에서 에펠탑까지 2006. 7. 27 노트르담 성당은 씨떼섬에 있다. 한강 가운데에 있는 여의도는 황무지였다가 현대에 들어와 정치 경제의 중심으로 개발되었지만 씨떼섬은 파리의 발전의 원류라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파리에서 가장 번화가인 모양이다. 노트르담성당은 씨떼섬과 쌩루이섬의 중간에 있다. 노트르담성당에.. 여행과 답사/해외 여행 2006.08.18
7. 콰지모도가 생각나는 노트르담 성당 2006. 7. 27. 에스메랄다를 사랑한 콰지모도가 생각난다. 사랑에는 항상 장애가 따르게 마련이다. 그런데 그 장애는 대개 신분의 차이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고귀한 신분의 여성을 사랑한 미천한 남성의 눈물겨운 사랑이야기는 동서가 다를 바가 없는 모양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선덕 여왕을 사랑한 떠돌.. 여행과 답사/해외 여행 2006.08.15
6. 파리로 가는 길 2006. 7. 26. 7월 26일 오후, 우리는 런던 워털루역에서 파리행 유로스타에 몸을 실었다. 런던에 첫발을 너무 무리하게 내디딘 탓으로 첫날부터 약간 지쳐 있었다. 때문에 기차가 도버해협 지하 터널로 진입하는 순간부터 파리에 도착할 때까지 잠에 빠져 버렸다. 그 결과 지하 열차를 타는 신비스러움을 .. 여행과 답사/해외 여행 2006.08.15
5. 조용한 노을의 나라 영국 2006. 8.8. 8월7일 그리니치 천문대 부근에 있는 중국 음식점에서 모처럼 입에 맞는 중국음식으로 포식을 했다. 점심 식사 후에 하이드 공원에 갔다. 도시 중심에 있는 한없이 넓은 공원이 부러웠다. 끝없는 잔디밭, 호수, 비둘기, 물새, 뱃놀이하는 젊은이들, 왕실의 권위를 자랑하는 각종 구조물들이 이 .. 여행과 답사/해외 여행 2006.08.13
4. 그리니치와 세계의 중심 2006. 8.7. 런던의 아침은 비가 내린다. 간밤에 로마 치암피노 공항발 라이언 항공으로 런던으로 돌아 왔다. 라이언 항공은 아일랜드 소속 항공사로 유럽 주변 국가들을 운항하는 저가 항공기이다. 로마에서 런던까지를 우리 돈으로 8만 여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해결한 것이다. 파격적인 가격 때문.. 여행과 답사/해외 여행 2006.08.13
3. 공원 그리고 영국인이 생각하는 삶과 죽음 2006. 7.26. 런던에서의 첫 아침이 밝았다. 아침 공기가 시원하다. 친구와 나는 이미 아침잠이 없는 나이가 된 탓도 있고, 시차에 적응하지 못하는 탓도 있고 해서 일찍 잠에서 깨었다. 밖으로 나갔다. 거리는 참으로 깨끗하다. 깨끗한 거리에 자동차들은 미끄러지듯 소리도 없이 질주한다. 사람들은 소박.. 여행과 답사/해외 여행 2006.08.12
2. 타워브리지의 야경 타워브리지의 야경 2006. 7. 25. 우리가 숙소로 정한 곳은 테니스로 유명한 웸블던 파크 부근의 '숲 속의 작은 민박'이라는 한국인 민박집이었다. 10분쯤 걸으면 웸블던 지하철역이 있다. 역에서 숙소 근처까지의 거리는 아주 깨끗하고, 주변의 주택들도 말할 수 없이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전철을 타.. 여행과 답사/해외 여행 2006.08.11
1. 해 따라잡기 왕궁 근위병 근무 교대식 2006. 7. 25. 새벽 4시에 일어나 서둘러 인천공항으로 달렸다. 출국수속을 마치고 몇 시간을 기다려 드디어 오후 1시부터 런던행 아시아나 항공 521편에 탑승하였다. 우리는 친구 내외와 넷이서 떠나는 이번 여행을 배낭여행이라고 이름하였다. 사실 배낭 메고 우리끼리만 떠나는 .. 여행과 답사/해외 여행 2006.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