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림, 시문학사의 한 획을 그은 민중 시인충북 충주시 노은면 연화리 470번지이방주 ▣ 보련산이랑 국망봉이 품에 안은 마을신경림(申庚林, 본명 신응식, 1935~2024) 시인의 2주기 즈음인 5월 23일 충주시 노은면에서 〈신경림 문학의 기원과 현재성〉이란 주제로 문학제를 연다는 기사를 읽었다. 국망봉이나 보련산 등산할 때 지나치기만 했던 시인의 고향을 제대로 밟아볼 작정으로 출발했다.11시쯤 도착했는데 면민들이 모이는 공간인 ‘어울림 마당’은 썰렁하다. 추모제를 올리는 묘소에 갔겠구나. 웬만하면 그 이름을 ‘신경림 어울림마당’이라고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 생각도 했다. 그의 모교인 노은초등학교에 먼저 갔다. 노은초등학교는 보련산이랑 국망봉이 품에 안은 배움터이다. 시인이 뛰놀던 운동장을 걸어 개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