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답사 339

20. 난파선의 분수, 빤떼온에 내리는 하늘의 빛

8월 6일 로마의 마지막 날이다. 로마 사람들이 거리를 걷는 모습은 누구 못지않게 바쁘다. 그들이 무슨 일을 어떻게 하면서 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거리에서나 전철역에서나 걷는 모습이 바빠 보였다. 우리도 덩달아 바쁘게 로마 시내를 휘젓고 다녔지만 갈 길과 볼 것은 아직도 멀고 멀었다. 마지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