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생활과 일상/삶과 문학 92

제 40회 한국수필문학상 수상 선정

수필집 《들꽃 들풀에 길을 묻다》(2020년 4월 10일 발행, 도서출판 밥북)가 사단법인 한국수필가협회와 월간 한국수필이 시상하는 제 40회 한국수필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는 최원현 이사장의 통보를 받았다. 사람들은 수상통보를 받으면 전혀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뜻밖에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상은 솔직하게 많은 기대를 했었고 사실은 작년에 주어질 것으로 기대했는데 탈락되었다가 금년에 받게 되었다. 지난 2월 27일 받은 신곡문학상 대상은 정말 전혀('감히'라고 말하는게 좋을 것 같다)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뜻밖에 연락을 받고 조금 황당하기까지 했었다. 그것은 신곡문학상을 수여하는 수필과비평사는 나의 母誌도 아니고 수필가에게만 시상하는 것이 아니라 수필 평론에 공이 있는 평론가나 학자들..

제 26회 신곡문학상 시상식

제 16회 신곡문학상 시상식 신곡문학상 시상식이 2월 27일 전주에서 거행된다. 코로나19 때문에 시상식을 간소하게 할까, 연기할까, 생략할까를 많이 고민했다고 한다. 어제 그제 유인실 주간으로부터 시상식을 규모를 줄여 거행하기로 했다고 연락이 왔다. 1. 일시 : 2021년 2월 27일 오후 1시부터 점심, 2시부터 수필과비평 작가회 총회, 3시부터 시상식 (해산) 2. 장소 : 전주 라한호텔 (구 리베라 호텔)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85(풍납동 26-5) 063-232-7333 3. 참석인원 : 100명 이하(150명 식사 예약했다고 함) 4. 무심수필문학회 회원 참석 예정 : 신금철회장, 김정옥 사무국장, 강현자 총무, 김일복, 황다리아, 김은희, 이호윤 회원(7명) 출발 오전 11시 45분에 오..

제 26회 신곡문학상 大賞 수상

신곡문학상 신곡문학상은 수필과비평사에서 연 1회 시상하는 문학상이다. 수필가 신곡 라대곤 선생의 수필문학에 대한 열정을 기리기 위해서 제정된 문학상으로 알고 있다. 수필과비평사와 수필과비평 작가회가 개최하는 수필과비평 동계 세미나가 열리는 2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시상한다. 주로 수필과 수필평론 부문에서 작품성을 인정 받은 사람에게 대상 1명, 본상 1,2명을 선정한다. 수상자의 프로필과 수상 작품, 작품평, 수상 소감은 수필과비평 2월호에 게재된다. 이번 제 26회 심사위원은 유한근 교수, 박양근 교수, 허상문 교수, 유인실 주간, 서정환 사장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는 그동안 수필집을 몇 권 냈으나 어떤 책이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는지 몰랐다. 더구나 작년에는 수필집 의 개정 신판 수필선집 세 권을 ..

다독다讀 -김은숙과 함께 하는 미디어 북카페

유튜브 방송 미디어Z이 운영하고 김은숙 시인이 주관하는 미디어북카페 [다독다讀]에 초대되었다. 일시 : 2020년 9월 3일 오후 3시 장소 : 강서동 존버카페 유튜브 미디어Z 스튜디오 사회 : 김은숙 시인 초대 도서 : 이방주의 [들꽃 들풀에 길을 묻다] 다시보기 : www.youtube.com/watch?v=jeUe2P8yjoY 김은숙과 함께 하는 미디어 북카페 다독다독에 초대되었다. 처음 김은숙 시인으로부터 제안을 받았을 때 망설였지만 호기심은 있었다. 그러나 선뜻 하겠다고 대답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김은숙 시인은 내가 하는 것으로 기정사실화하고 내가 해야 할 일과 이 방송이 나가고 난 다음에 내게 어떤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사양할 단계를 이미 넘어 버렸다. 본래 나는 이렇게 ..

현대수필가 100인선 <덩굴꽃이 자유를 주네>

현대수필가 100人선 90 이방주 수필선 《덩굴꽃이 자유를 주네》가 수필과비평사. 좋은수필사에서 나왔다 수필과비평사와 좋은수필사에서 기획하여 수필문학평론가 수필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전국 수필가 중에서 선정하였다고 한다. 제안을 받고 나는 잠시 망설였다. 벌써 선집을 낼 때가 되었나. 정말 선집을 내도 버릇없다는 소리를 듣지는 않을까. 그러나 중간 정산을 하는 것도 의미 있고 그럴 때도 되었다고 생각을 바꾸었다. 1998년 등단하여 22년간 수필을 쓰고 2014년 문학평론가로 등단하여 평론도 썼다. 그간 수필집을 여섯권 내고 의 개정판인 를 냈다. 지금까지 출간한 수필집에서 시기별 주제별로 40편을 가려서 연보와 함께 엮었다. 연보는 내게는 아주 중요한 섦인 40년 교직과 20년 문단생활을..

<부흥백제군 발길 따라 백제의 山城 山寺 찾아> 소개

[도서 출판 밥북의 소개] 늘 부지런히 발품을 팔고 그 발품 가운데 작품을 길어 올리는 이방주 작가가 수필로 풀어낸 역사 유적 답사기이다. 제목 그대로 부흥 백제군의 발길을 따라가며 백제의 산성과 산사를 찾고, 그 역사의 아픔과 의미를 수필가의 시선으로 오롯이 담아냈다. 작가는 10년에 걸쳐 충청, 전라 지역을 중심으로 역사 속에 희미하게 남아 있는 부흥백제의 현장을 찾아 산성 167곳과 그 산성 아래 산사 45곳을 찾았다. 책은 그중 역사적, 문화사적 의미가 큰 곳을 선별하여 싣고, 작가가 직접 쓰고 찍은 글과 사진을 통해 생생한 역사의 현장으로 안내한다. 이런 역사의 현장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부흥백제 유민들의 아픔은 물론 면면히 흐르는 백제의 정신을 만나고, 그 안에 담긴 백제의 매력마저도 만나볼..

여섯번째 수필집 [들꽃 들풀에 길을 묻다] 메아리

이방주의 [들꽃 들풀에 길을 묻다] 소개 글 들꽃 들풀에 길을 묻다 오늘날 사회는 진실은 왜곡되고 본질은 혼란하여 갈피를 잡을 수 없다. 대중은 혼란 속에 서성거리고 있다. 말은 많아도 말씀은 없다. 나는 이럴 때 들로 나선다. 나에겐 들꽃이 스승이고 들풀이 길잡이다. 자연은 거짓을 모른다. 자연은 말은 없어도 말씀이 있다. 들로 나가는 것이 격물格物이고 치지致知의 길이다. 나는 들꽃 들풀의 말씀을 받아 적고, 들꽃 들풀의 깨우침으로 나를 깨우친다. 나의 작은 깨달음을 혼자 갖기 어려워 이 책을 엮는다. - 여는 글에서- 수필가 이방주는 발로 쓰는 작가이다. 그는 두 발로 가서 본 체험을 수필로 쓴다. 이 책은 그가 사는 청주시 근교의 주중리 수름재, 무심천, 미호천을 자전거로 달리며 찾은 들꽃과 들풀에..

청주교육대학교 수필창작교실, 무심수필문학회(수필미학 취재 기사)

청주교육대학교 수필창작교실 무심수필문학회 직지直指의 고장 청주 무심無心, 이 간명한 두 음절의 명사는 청주 시내를 가로지르는 천川의 이름이다. 아울러 청주를 상징하는 기표이다. 무심수필문학회의 동인지 이름도 ‘무심無心’이다. 철학적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무심’이란 ..

무심수필 2호 발간 격려사 -수필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수필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무심수필 2호 발간을 축하합니다. 오늘 저희 행사에 추운 날씨에도 참석해 주신 문단의 여러 어른들께 감사드립니다. 수필은 8세기 세계 유일의 인도와 중앙아시아 여행기인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에서 발원하여 고려의 이규보 이곡, 조선의 김수온, 박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