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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게 물어 본 이방주

AI에게 "이방주 수필가에 대해 말해 줄래?" 했더니 1분도 안되어 이렇게 대답했다. AI의 대답이방주 수필가는 충청북도 청주 출신의 대한민국의 수필가이자 문학평론가입니다. 주요 이력 및 활동:등단: 1998년 월간 『한국수필』 신인상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했으며, 2014년 계간 『창조문학』 문학평론 신인상을 받으며 평론가로도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별명: '느림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호도 '완보(緩步)'입니다. 이는 그가 느리게 걷는 모습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수상: 충북수필문학상, 내륙문학상, 인산기행수필문학상, 한국수필문학상, 신곡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문학적 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2018년에는 수필집 『가림성 사랑나무』로 제9회 인산기행수필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교육 및 문단 활..

꿈꾸는 버마재비 보도 기사

1. 아시아투데이 (2025. 5. 17.) 온라인 뉴스부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17001438372 [새책] 이방주 수필가의 여덟 번째 수필집 ‘꿈꾸는 버마재비’두발로 전국 방방곡곡 누비며 수필을 쓰고, 연구하고 터득한 창작법으로 후진을 양성하는 수필가이며 수필 전문 문학평론가인 이방주 수필가가 여덟 번째 수필집 ‘꿈꾸는 버마재비’를 펴냈www.asiatoday.co.kr 2. 예스 24 새책 안내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46354497 꿈꾸는 버마재비 - 예스24소소한 일상에서 길어 올린 삶의 지혜나는 걸어가서 본 것에 대하여 굴리고 굴린 생각을 받아 적는다. 세계는 나를 비추어보는 거울이다..

[꿈꾸는 버마재비] 여덟번째 수필집

이방주 수필집 [꿈꾸는 버마재비]이방주 지음 | 발행일 2025. 6. 15사륙판(128*188) 무선 | 287페이지 | 17,000원나는 걸어가서 본 것에 대하여 굴리고 굴린 생각을 받아 적는다. 세계는 나를 비추어보는 거울이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더하지도 빼지도 말고 받아 적으면 수필이 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수필을 쓰는 동안 아픔이 치유되고 읽는 사람에게도 선한 영향력이 미칠 수 있으면 더 바랄 게 없겠다. 선대 수필가들은 체험을 소환하여 서사로 뼈대를 삼고 묘사로 살을 붙여 형상하여 그 의미가 천년을 넘어 오늘에도 공명을 준다. 내 글도 그런 수필이 되었으면 좋겠다. —「작가의 말」에서∞ ∞ ∞이방주 작가는 자연 친화 상상력으로 자연을 관조하며 그 과정 속에서 삶의 언어를 탐색해..

거울의 변증법

거울의 변증법 거울, 시대를 비추다국립청주박물관 특별전 표제이다. 눈에 확 들어온다. 거울이 비추는 시대는 어떤 모습일까. 청주박물관 정원은 봄이 넘쳐난다, 철쭉이 피고 송화도 핀다. 흰철쭉, 이팝나무꽃, 산딸나무꽃, 공조팝나무꽃 같은 하얀 꽃들이 피기 시작한다. 오월이다. 돌계단에 할미꽃은 피었다지고 은발만 남았다. 카페에 들러 개관 시간을 기다리며 커피를 마셨다. 전시회 포스터를 보며 문득 윤동주의 거울이 떠올랐다. 핸드폰을 열어 과 을 읽으며 동주가 가졌던 거울의 의미를 상상해본다.동주의 시 에서 시적자아는 우물을 들여다본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우물은 동주의 거울이 되었다. 동주의 거울은 그냥 일상의 자연을 비추는 것처럼..

[평론가가 뽑은 좋은 수필-60] 자연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자연 강길수 수필 「어떤 연」

[평론가가 뽑은 좋은 수필-60] 이방주강길수 수필 「어떤 연」---『수필미학』 2025년 봄호 게재 자연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자연 서울대공원은 기린의 먹이통을 목 길이만큼 높은 곳에 설치했다고 한다. 동물행동 풍부화 프로그램의 일례이다. 기린의 습성을 이해하고 자연을 닮은 서식 환경을 조성해줌으로써 나태한 행동방식에 변화를 주자는 데 목적이 있다. 동물을 보호하고 사육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처럼 스스로 자연에 적응하도록 하는 생태주의 사고의 결과이다.는 1996년에 개봉된 스티븐 홉킨스 감독의 공포 영화이다. 1898년 동아프리카 철도공사장에서 두 마리의 사자에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던 사건을 모티프로 한 작품이다. 사자들의 잔인한 야성이 문명인들에게 눈길을 끌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시나브로 망가져..

K-에세이와 한국의 수필

수필미학 여름호 권두언 K-에세이와 한국의 수필 한국의 전통수필이 2020년대에 이르러 ‘k-에세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문단에 새바람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우리가 모르고 지나는 한국 수필의 맛을 세계가 먼저 알아본 것이다. 지난 3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2025년 아르코문학작가펠로우십 지원사업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기존의 아르코문예진흥기금 지원사업을 대폭 수정하여 공모하고 지원대상자를 선정 발표한 것이다. 종전에 원고를 심사하여 작품집 발간비를 지원하던 방식과 달리 문학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진 작가를 집중 지원하기로 하고 종전의 2배 정도의 활동비를 배정하였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는 작가들의 그간 업적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인 작가로 입체적인 활동을 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개미귀신 삼생기三生記

개미귀신 삼생기三生記 놀라운 일이다. 개미귀신이 명주잠자리가 된다고 한다. 작지만 흉물스럽게 생긴 개미귀신이 껍질을 벗고 성충이 되면 어여쁜 명주잠자리가 된다. 대상은 바라보는 시선의 깊이에 따라 달리 보인다. 명주잠자리는 현재를 보면 어여쁘고 과거를 알면 흉측하다.무심천 지류인 율량천 산책길을 걷다가 개미귀신 집단서식지를 발견했다. 마른 모래밭에 개미귀신 굴 수십 개가 늘어섰다. 깔때기를 모래땅에 박아놓은 것처럼 지름 5cm쯤 되는 굴이 오밀조밀하다. 어린 시절 하굣길에 신기하게 봤던 기억이 살아난다. 아이들이 개미를 잡아먹는 개미귀신 집이라 해서 그 앞에 쪼그리고 앉았다. 개미가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개미는 한 마리도 지나가지 않았다. 우리가 보고 싶은 개미귀신도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답답해진 우리..

회광回光하여 반조返照하는 사랑

평론가가 뽑은 좋은 수필-56] 이방주이난영 수필 「박물관에 안긴 어머니」 ---『수필문학』 2025년 1,2월호 게재회광回光하여 반조返照하는 사랑이방주회광반조(回光返照)는 ‘희미한 빛이 반사되어 비춘다.’라는 의미이다. 대개 죽음을 앞두고 잠시 기력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일 때도 회광반조 현상이라고 말한다. 불가에서는 삶의 끝자락에서 깨달음을 얻어 내면의 믿음이 깊어지는 것을 이르기도 한다. 자식이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이다. 그런데 효도는 일방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서 예로부터 부자자효 형우제공(父慈子孝 兄友弟恭)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가르쳤다. 가족구성원 간에도 사랑은 수평적이어야 한다는 말이다. 고부간의 사랑도 수평적이어야 시어머니께 진정한 마음을 담아 공경하고 효도를 다할 수 있을 것이..

영혼의 샘물, 그리움의 언어

류인혜의 《새집 이야기》 서평영혼의 샘물, 그리움의 언어 이방주(수필가, 문학평론가)류인혜 수필집 『새집 이야기』가 담아낸 정감을 한 단어로 말하면 ‘그리움’이다. 그의 수필적 언어는 삶의 세계를 향한 그리움의 언어이다. 그의 그리움의 언어는 깊고 맑은 영혼의 샘에서 길어 올린 물처럼 청량하고 안온하다. 시적 함축성으로 그의 수필적 언어를 규정하기에는 담긴 서사가 너무 다양하고 사유는 깊고 넓다. 그리움에 대한 수필적 사유를 시적 언어로 담아내는데 밤을 지새운 흔적이 보인다. 그래서인지 그의 작품은 쉽게 읽히면서도 독자들을 사색에 잠기게 한다. 그의 그리움은 대상을 옆에 둘 수는 없지만, 막연하지도 않고 애를 태우지도 않는다. 그의 그리움은 애틋하지만 슬프지는 않다. 그의 그리움은 아득하지만 절망을 가져..

챗 GPT와 수필 평론

이제 평론가는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주간한국 [이 시대의 수필가] 강현자 수필가의 수필 를  챗GPT에게 수필단평을 써보라 했다.기막힌 평론이랄지 작품해설이 나왔다.작품 본문과 책 GPT의 평을 올려 본다.[수필]   냄새와 향기 // 강현자  이제 철이 좀 드나 보군. 전원생활이라고 만만한 것은 아니지. 처음 아파트에서 이사를 왔을 때 전과는 전혀 다른 환경인데도 제법 적응을 잘하는 것 같더라고. 근데 그건 정말 아니었어. 어떻게 음식물 쓰레기를 줄창 내다 버릴 수가 있냐고. 들판 어디쯤 인적이 드문 곳에 버리면 자연히 썩어서 거름이 될 거라고? 천만의 말씀. 퇴비가 되기도 전에 고라니와 들고양이, 들쥐들이 먹이를 찾아 먼저 그곳을 뒤지지. 그러니 이웃 텃밭을 빠대고 다니며 망가뜨리니 그 음식물 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