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생활과 일상/할아버지가 쓰는 규연이의 성장 일기

모빌보고 놀아요 -44일

느림보 이방주 2013. 5. 25. 17:05

2013. 5. 25.

 

모빌 보면서 놀아요 - 44일째

 

규연이가 모빌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모빌을 달아 놓고 음악을 들려 주면 시선이 모빌을 향하고 음악 소리에 맞추어 팔을 움직인다.

손톱이 많이 자라서 팔을 마구 흔들다가 제 얼굴에 상처를 낼 것 같아 답답하겠지만 장갑을 끼워 주었다.

눈빛이 참 맑다.

손이 움직일 때마다 입술도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