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뜨락> 오프너 반(임정숙) 오프너 반 중부매일 jb@jbnews.com 잔잔한 이야기 코너인 '에세이 뜨락'은 지역 수필가들이 1주일에 한 번씩 방문, 삶의 여정에서 건져올린 생각을 수필, 꽁트 등의 형식으로 들려주는 작은 사랑방입니다. 반씨 성을 가진 그녀를 나는 오프너 반이라 부른다. 오프너란 병따개를 말함이지만 막힌 마음을 여.. 문학생활과 일상/에세이의 뜨락 2009.03.07
<에세이 뜨락> 공생공존共生共存(임형묵) 공생공존(共生共存) 중부매일 jb@jbnews.com 잔잔한 이야기 코너인 '에세이 뜨락'은 지역 수필가들이 1주일에 한 번씩 방문, 삶의 여정에서 건져올린 생각을 수필, 꽁트 등의 형식으로 들려주는 작은 사랑방입니다. 나무 하나가 해를 붙들고 있다. 핏기 없는 몸뚱어리. 몸에 피 한 방울 돌지 않으면 몸이 있.. 문학생활과 일상/에세이의 뜨락 2009.03.07
<에세이 뜨락> 토정비결(김정자) 토정비결 중부매일 jb@jbnews.com 잔잔한 이야기 코너인 '에세이 뜨락'은 지역 수필가들이 1주일에 한 번씩 방문, 삶의 여정에서 건져올린 생각을 수필, 꽁트 등의 형식으로 들려주는 작은 사랑방입니다. 나는 어렸을 때 할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랐다. 할아버지가 이따금씩 일러주시던 말씀이 아.. 문학생활과 일상/에세이의 뜨락 2009.03.07
<에세이 뜨락> 태엽을 감다(박종희) 태엽을 감다 중부매일 jb@jbnews.com 잔잔한 이야기 코너인 '에세이 뜨락'은 지역 수필가들이 1주일에 한 번씩 방문, 삶의 여정에서 건져올린 생각을 수필, 꽁트 등의 형식으로 들려주는 작은 사랑방입니다. 정각이 될 때마다 힘차게 울려주던 목소리가 모깃소리처럼 작아지더니 아예 드러누웠다. 벌써 며.. 문학생활과 일상/에세이의 뜨락 2009.03.07
<에세이 뜨락> 연아(이은희) 연 아 중부매일 jb@jbnews.com 잔잔한 이야기 코너인 '에세이 뜨락'은 지역 수필가들이 1주일에 한 번씩 방문, 삶의 여정에서 건져올린 생각을 수필, 꽁트 등의 형식으로 들려주는 작은 사랑방입니다. 그대여, 보셨나요? 깊은 가을날, 산중에서 일어나는 멋진 화음과 몸짓을요. 솔잎끼리 부딪히며 내는 소리.. 문학생활과 일상/에세이의 뜨락 2009.03.07
<에세이 뜨락> 소 소 중부매일 jb@jbnews.com 아버지가 송아지 한 마리를 데리고 오셨다. 방금 어미와 이별했는지 눈물이 그렁그렁한다. 잿빛 콧등에서는 젖내가 물씬 풍겼다. 주인 없이 텅 비었던 외양간에 활기가 돌았다. 아버지는 그것만으로도 부자가 된 듯 미소를 가득 담은 얼굴로 송아지를 쳐다보았다. 세상을 다 가.. 문학생활과 일상/에세이의 뜨락 2009.01.01
해넘이/박순철 해넘이 이지효 기자 jhlee@jbnews.com 잔잔한 이야기 코너인 '에세이 뜨락'은 지역 수필가들이 1주일에 한 번씩 방문, 삶의 여정에서 건져올린 생각을 수필, 꽁트 등의 형식으로 들려주는 작은 사랑방입니다. 역사의 한 폐이지 속으로 잦아드는 2008년의 마지막 달, 노을이 내려앉는 바다를 바라보는 내 가슴.. 문학생활과 일상/에세이의 뜨락 2008.12.26
자전거 타는 여자/김정자(4.18) 자전거 타는 여자 중부매일 jb@jbnews.com 잔잔한 이야기 코너인 '에세이 뜨락'은 지역 수필가들이 1주일에 한 번씩 방문, 삶의 여정에서 건져올린 생각을 수필, 꽁트 등의 형식으로 들려주는 작은 사랑방입니다. 단골로 다니는 M미용실 원장은 25KM나 되는 장거리를 자전거로 출근을 한다. 날씨가 아무리 추.. 문학생활과 일상/에세이의 뜨락 2008.12.26
목화꽃/김정자 목화꽃 중부매일 jb@jbnews.com 이른 봄 아파트 마당에 꽃씨를 심은 화분 다섯 개가 다정하게 놓여있었다. 눈길이 갈 때마다 어떤 씨앗을 품고 있을까 궁금했다. 그러나 뾰족이 머리를 쳐들고 나올 때까지도 무슨 식물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다. 어디에서 본 듯한 식물인데 생각이 나질 않아 그 화분에서 눈.. 문학생활과 일상/에세이의 뜨락 2008.12.26
자루/박종희 자 루 중부매일 jb@jbnews.com 잔잔한 이야기 코너인 '에세이 뜨락'은 지역 수필가들이 1주일에 한 번씩 방문, 삶의 여정에서 건져올린 생각을 수필, 꽁트 등의 형식으로 들려주는 작은 사랑방입니다. 튼실한 콩을 배가 부르도록 먹고 배불뚝이가 되었던 자루에서 아침저녁으로 한 움큼씩 콩을 퍼내니 허리.. 문학생활과 일상/에세이의 뜨락 2008.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