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뜨락> 守拙齋 옹기구이 守拙齋(수졸재) 옹기구이 이방주 중부매일 jb@jbnews.com 친구로부터 꿈의 별장에 초대받았다. 언제 불러주려나 고대하고 있었기에 마음부터 바빴다. 올봄부터 한 직장에서 함께 내리막길을 걷게 되어 든든한 친구다. 내리막길에서 내가 미끄러지는 것을 붙잡아 줄 것까지 기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한 길.. 문학생활과 일상/에세이의 뜨락 2009.09.04
<에세이 뜨락> 행운의 증표(박순철) 에세이 뜨락]행운의 증표 중부매일 jb@jbnews.com 신사임당이 그려져 있는 새(新) 지폐 한 장이 내 책상 서랍 안에 고이 모셔져 있다. 그 지폐를 보내 준 사람은 돈으로 생각하지 말고 행운을 가져다주는 증표쯤으로 생각하라고 했지만 아무리 들여다봐도 내 눈에는 돈이 틀림없다. 고려 말 충신 최영 장군.. 문학생활과 일상/에세이의 뜨락 2009.09.04
<에세이 뜨락> 밀짚모자(임정숙) <에세이 뜨락> 밀짚모자 임정숙 중부매일 jb@jbnews.com 잔잔한 이야기 코너인 '에세이 뜨락'은 지역 수필가들이 1주일에 한 번씩 방문, 삶의 여정에서 건져올린 생각을 수필, 꽁트 등의 형식으로 들려주는 작은 사랑방입니다 . 밀짚모자 창가 한구석 웅크리고 있던 밀짚모자가 나를 반긴다. 뜻하지 않.. 문학생활과 일상/에세이의 뜨락 2009.09.04
<에세이 뜨락> 의림지 기행(임형묵) <에세이 뜨락> 의림지 기행 임형묵 중부매일 jb@jbnews.com 잔잔한 이야기 코너인 '에세이 뜨락'은 지역 수필가들이 1주일에 한 번씩 방문, 삶의 여정에서 건져올린 생각을 수필, 꽁트 등의 형식으로 들려주는 작은 사랑방입니다. 낯선 땅을 밟아 가슴이 콩닥거리는데 사무실 분위기는 사뭇 엄숙했다. .. 문학생활과 일상/에세이의 뜨락 2009.09.04
<에세이 뜨락> 세월 속에 묻어난 향기(김정자) [에세이 뜨락]세월 속에 묻어난 향기 중부매일 jb@jbnews.com 오랜만에 앞뒤 베란다 창고를 정리하기로 마음먹었다. 옛날 어른들처럼 함부로 버리지 못하는 습관 때문에 몇 년을 두고 손 한번 닿지 않는 물건들이 켜켜이 창고에 쌓여 있다. 맨 꼭대기에 돌절구, 그리고 쇠 절굿공이가 눈에 들어온다. 20여 .. 문학생활과 일상/에세이의 뜨락 2009.09.04
<에세이 뜨락> 얼굴(박종희) 얼굴 에세이 뜨락 중부매일 jb@jbnews.com 잔잔한 이야기 코너인 '에세이 뜨락'은 지역 수필가들이 1주일에 한 번씩 방문, 삶의 여정에서 건져올린 생각을 수필, 꽁트 등의 형식으로 들려주는 작은 사랑방입니다. 지난 세월 나를 스쳐간 많은 사람의 얼굴을 떠올려 본다. 처음 대하는 사람도 얼굴을 보면 어.. 문학생활과 일상/에세이의 뜨락 2009.09.04
<에세이 뜨락> 느티나무(이은희) 느티나무 에세이 뜨락 중부매일 jb@jbnews.com 잔잔한 이야기 코너인 '에세이 뜨락'은 지역 수필가들이 1주일에 한 번씩 방문, 삶의 여정에서 건져올린 생각을 수필, 꽁트 등의 형식으로 들려주는 작은 사랑방입니다. 우뚝 선 당신에게 묻고 싶었습니다. '어찌 그리 우람하냐고? 아직도 그 자리에 서 있느냐.. 문학생활과 일상/에세이의 뜨락 2009.09.04
<에세이 뜨락> 점심공양 점심 공양 에세이 뜨락 중부매일 jb@jbnews.com 잔잔한 이야기 코너인 '에세이 뜨락'은 지역 수필가들이 1주일에 한 번씩 방문, 삶의 여정에서 건져올린 생각을 수필, 꽁트 등의 형식으로 들려주는 작은 사랑방입니다. 법요식이 끝났다. 점심 공양이 준비되었다는 알림이 나오기가 무섭게 대중들이 서두른.. 문학생활과 일상/에세이의 뜨락 2009.07.23
<에세이 뜨락> 해변의 여인 - 박순철 해변의 여인 에세이 뜨락 중부매일 jb@jbnews.com 잔잔한 이야기 코너인 '에세이 뜨락'은 지역 수필가들이 1주일에 한 번씩 방문, 삶의 여정에서 건져올린 생각을 수필, 꽁트 등의 형식으로 들려주는 작은 사랑방입니다. 파도가 철썩이는 바닷가, 그 한쪽 방파제에 쪼그려 앉아있는 사람, 멀리 있기는 해도 .. 문학생활과 일상/에세이의 뜨락 2009.07.23
<에세이 뜨락> 고흐와 슬픔 - 임정숙 고흐와 슬픔 에세이 뜨락 중부매일 jb@jbnews.com 잔잔한 이야기 코너인 '에세이 뜨락'은 지역 수필가들이 1주일에 한 번씩 방문, 삶의 여정에서 건져올린 생각을 수필, 꽁트 등의 형식으로 들려주는 작은 사랑방입니다. 아무렇게나 늘어뜨린 숱 없는 머리칼. 축 처진 가슴. 구부린 무릎 속에 고개를 묻는 .. 문학생활과 일상/에세이의 뜨락 2009.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