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답사/등산과 여행

경남 거창 월여산

느림보 이방주 2009. 11. 30. 12:49

2009년 11월 28일

 

오늘은 토요산악회에서 경남 거창의 월여산을 가는 날이다. 벌써 2주 전부터 토요산악회 인터넷 카페에 월여산을 신청해 놓고 기다렸다. 인터넷에서 이곳 저곳을 둘러보면서

 

높이 862m이다. 봉우리가 3개라 삼봉산이라고도 한다. 한때 무학대사가 금계포란형 명당으로 지목했다 하여 풍수가들이 찾아들던 곳이기도 하다. 거창군의 모든 물줄기가 거창읍을 거쳐 남하면에서 합쳐져 합천호로 흘러드는데 비해 이 산 아래를 흐르는 신원천만은 따로 흐르는 점이 특이하다.

등산로 곳곳에서
두릅나무진달래 군락지를 볼 수 있으며, 바위로 뒤덮인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 거창의 진산 감악산(951m), 동쪽으로 재안산(737m), 남쪽으로 철쭉의 명소 황매산(1,018m), 서쪽으로 할미산(843m)이 북동쪽의 합천호와 함께 한눈에 들어온다. 산행 시간은 5시간 정도 걸린다.

주변에 거창군 제일의 명승지로 꼽히는
수승대가 있다. 삼국시대에는 신라와 백제의 국경지대였던 이곳에서 신라가 백제의 사신들을 국경 안으로 들이지 않고 돌려보냈다고 하여 수송대()라 불렀다고 한다. 개울 가운데에 귀연암이 있으며, 조선 숙종 때 건립된 귀연서원과 약수정 등이 남아 있다

 

 

<등산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