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이나 끼리쥬 된장이나 끼리쥬 이방주 “저녁이는 멀 해 먹을겨?” “장이나 끼리쥬.” “그려 토장이나 끼려가꾸 짠지 찌져 느쿠서 꼬치장에 쓱쓱 비벼 먹능기 질루 낫지. 시상이 토장만한 게 머가 있겄어.” 끼니 때만 되믄 마누라넌 걱정이 끝이 읎유. 그르키 또래 토장이 읎으믄 안 되능겨. 마누라 .. 느림보 창작 수필/원초적 행복(맛) 2019.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