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바로 시작해 보세요, 인생이 바뀌거든요
무엇을 할까?
어떻게
할까?
언제부터 할까?
우리는 이런 의문과 고민에 휩싸일 때가 있어요.
그런 고민 할 필요가 없다고 봐요.
지금
만나고 있는 일을 시작하세요.
그리고 그 일에 최선을 다하세요.
바로 지금 시작하면 될겁니다.
그러니 그런 고민은 정신적인
낭비라 생각해요.
지금 바로 시작해 보세요. 인생이 바뀌거든요.....
요즘같은 날씨에
수업시간에 공부에
최선을 다하려 해도 졸린걸 어쩌느냐고요?
선생님의 사고를 따라가 보세요.
선생님께서 생각을 풀어나가는 대로 따라가 보세요.
졸릴
틈이 어디 있겠어요.
아무런 생각이 없다고요?
요즘 세상엔 무념 무상을 인정하지 않아요. 누가 그런 사람을 받아
쓰겠어요.
예습을 해 보세요. 선생님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견딜 수 없을 걸요.
복습을 해보세요. 선생님의 이야기에 끝없이 의문이
생길걸요.
때로는 선생님의 이야기 속에서 잘못된 것도 보일걸요.
얼마나 재미있겠어요.
지금 바로 시작해 보세요. 인생이
바뀌거든요.....
날씨가 조금 더워진 요즘 우리 학생들이 새로운 버릇이 생겼어요.
복도, 교사 주변, 학교 진입로에
잃어버린 양심의 껍질들이 널려 있거든요.
그 소중한 양심을 부담없이 그냥 내버린 통큰 사람들이 생겼어요.
그런데 어떤 약은
아이는 그걸 줍고 있는 사람도 있어요.
여러분도 다 알거예요. 누군인가를--------
--------3학년 이미리내
남들이
함부로 버린 그 소중한 양심을 주워 갖는 아이
이미리내가 이 학교에서 3년간 주워 가진 양심도
그 대단한 재산도 엄청날
거예요.
그 친구 그 재산만으로도 이담에 충분히 행복해 질 수 있을거라 믿어요.
나도 시작하려니까
쑥스럽다고요.안그래요
지금 바로 시작해 보세요. 인생이 바뀌거든요.....
우정학사 현관에 자동차 배기통을 대고
붕붕거리며 학사 안으로 가스를 불어넣는 엄마,
7시 25분, 그 바쁜 시간에 교문을 막아 차를 세우고 자식을 내려놓는 아빠
기숙사
현관앞에서 차를 돌리는 사람들.....
"그러면 안됩니다." 그렇게 바른말 할 줄 모르는 우리,
그 무디어진 감각
바뀌어야 할
것들이지요. 언제 바꾸느냐고요?
지금 바로 시작해 보세요. 인생이 바뀌거든요.....
자율학습 시간 친구들이 떠든다고
불평하지 마세요.
나부터 조용히 공부에 열중해 봐요. 떠드는 소리 안 들려요.
남이 떠들어 공부 안된다는 사람, 공부할 맘 없는
사람이예요.
핑계를 찾다 찾다 결국 거기서 찾은 거지요.
"남이 떠든다. 남이 떠든다." 그게 바로 떠드는 거지요.
자율
학습시간에 말 많은 사람
할 일을 찾아봐요.
오늘 첫 시간에 공부한 교과서를 내어 놓고 그 시간을 기억해 보세요.
선생님
인사부터, 선생님 출석부 사인하실 때 볼펜 빌려 드린 일부터, 그렇게 그렇게 학습의 진행을 기억해 보세요.
교과서를 펴놓고 선생님의 말씀을
기억해 보세요. 한 줄도 한 단어도 빼놓지 말고 그러면 언제 시간이 갔던가 휙 지나가 버릴거예요.
그리고
내일 공부할 수업시간표를
내놓고 첫 시간부터 상상해 보세요. 선생님은 어떻게 수업을 전개할 것인가? 차근차근---
복습과 예습은 그렇게 시작되는
겁니다.
지금 바로 시작해 보세요. 인생이 바뀌거든요.....
지금 바로를 '어떻게 보내는가'
별 것 아닌 이것이
내 삶의 재산이 되거든요.
한 번 해보세요. 인생이 바뀌거든요.
(2005. 5. 25. 금천고 홈페이지 학교 칼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