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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의 <오늘 바람처럼> <풍요의 덫>

느림보 이방주 2018. 12. 3. 22:29

신인상 심사평

 

서강석의 <오늘 바람처럼> <풍요의 덫>

 

이방주

 

서강석의 <오늘 바람처럼> <풍요의 덫>을 당선작으로 뽑았다. 작가는 풍요로움과는 거리가 먼 세월을 수많은 바람을 맞으며 살아오면서 교육사업으로 성공한 사람이다. 수필은 작가가 자신의 체험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면서 갈등과 번민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넌지시 일러주는 언어예술이다. 이 과정에서 문학으로서의 미적 울림이 독자의 가슴에 공명을 일으켜야 한다. 미적 울림은 작가가 체험한 사실의 진실성과 형상화 과정의 수필적 상상에 의해 실현된다. 서강석의 작품 <오늘 바람처럼> <풍요의 덫>에는 공통적으로 바람이 존재한다. 여기서 바람은 삶에 영향을 끼치는 바람이다. <오늘 바람처럼>에서 바람은 우리네 내적 가치체계를 스쳐 지나는 바람이다. 때로 그것은 욕심일 수도 있고 유혹일 수도 있다. 작가가 겪은 수많은 내적 바람을 솔직하게 고백함으로써 객관화하고 있다. <풍요의 덫>의 바람은 풍요한 땅에 자란 나무가 바람에 쓰러지듯 풍요 속에서 성장한 인생이 고난을 이겨내기 어렵다는 삶의 교훈을 전하고 있다. 두 작품 다 인생에서 겪는 시련을 바람이라는 상관물에 빗대어 삶이란 결국 자연의 모방이라는 원형적 본질을 구현하여 미적 울림을 획득한 점이 점수를 얻었다. 사물에 대한 인식과 그 형상화 방법에 독창성이 있어 작가로서의 가능성을 믿고 추천한다.

 

 

오늘 바람처럼

 

서강석

 

머리카락이 기분 좋게 이마를 도닥인다. 산들바람이 이마, 콧잔등, 뺨을 스치며 귓가에서 속삭인다. ‘힘들었지? 이제 편히 나를 느껴봐. 행복해질 거야멀리 푸르른 나뭇잎들도 반짝이며 바람에 하늘하늘 즐겁고 가까이 이름 모를 풀잎들도 산들산들 어울리며 즐겁다. 내 가슴속 소복이 쌓인 노고와 애환도 어느새 산들바람이 슬렁슬렁 흩날린다. 바람은 싱그럽고 나는 느긋하게 여유로워진다. 한참을 그늘에 앉아 바람을 음미하던 내게 바람이 스민다. 나도 바람이 되었다.

바람은 훨훨 자유롭다. 바람은 나그네이다. 바람은 오지랖이 꽤나 넓은 나그네이다. 어떤 때는 세상일에 차분히 위로를 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참견질로 일을 망치기도 한다. 또는 스스로 화를 감당하지 못하여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기도 한다.

바람! 바람은 눈에 보이지도 손에 붙잡히지도 않지만 바람은 생을 불어 넣기도 하고 모든 것을 삼켜 버리기도 한다. 바람이 없다면 생물도 무생물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다. 사람이 드나들며 바람이 오가면 100년을 버티는 집이 문을 걸어 잠근 채 왕래가 끊기면 그 집은 오래지 않아 폐허가 된다. 동식물도 물과 양분이 공급되어도 공기 왕래가 없는 밀폐된 곳에서는 살지 못한다.

바람은 공기의 실체에 햇빛과 지열의 에너지를 받아 활동양분을 만들어 채우고 주변의 습기를 흡수하며 자기만의 모습으로 성장한다. 우리 사람도 배우고 공부하고 깨달아가며 도덕, 지식, 인성 등을 양분으로 채우고 사회에 나가 일을 찾으며 부와 명예, 권력의 옷을 입으며 성장한다. 어찌 보면 우리네 삶도 바람 같다.

바람의 사회적 가치와 멋은 무엇으로 가늠될까? 물론 바람으로 존재하려면 활동양분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그렇다고 바람이 많은 활동양분과 습기로 가득 채우기만 한다고 가치가 충분한 것은 아니다. 바람의 가치는 채워진 후의 모습에 좌우된다고 생각된다. 땀을 흘리는 일꾼 곁에선 땀을 식힐 만큼, 돛단배 곁에선 큰 배가 움직일 만큼, 해안가 서핑surfing장 곁에서는 높은 파도가 일 만큼 바람이 불어 역할을 할 때 바람의 보람된 가치가 있는 것이다.

바람은 머금은 온도와 습기를 주변과 나누며 적당히 보조를 맞추며 서서히 변화하고 성장하면 주변에 필요한 바람이 되어 그가 닿는 곳마다 생장하게 하고 주변을 즐겁고 행복하게 돕는다. 하지만 과도한 습기를 품거나 열기에 큰 욕심을 부리면, 언젠가는 태풍, 해일, 토네이도 같은 폭군의 모습으로 바뀌어 이웃을 집어 삼키기도 하고 산산이 부숴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도 몇 발자국 지나면 다시 한줌 바람이다.

사람의 삶도 바람과 같다.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절로 미소가 감돌며 그때가 그립다. 딱히 꼭 집어 좋은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가슴이 아리하게 풀리며 그립다. 짓궂은 친구의 괴롭힘도, 선생님의 몽둥이 매질도, 죽어라 드잡이를 하며 싸우다 맞은 일도 그 어릴 적 그리움을 막지 못한다. 지나고 보니 그때 우리는 실바람이고 남실바람이었다. 하여 갖가지 심술바람을 겪어본 지금에서야 그 시절이 소중하고 그리운 것인가 보다.

아무 것도 모르며 떠도는 바람처럼 철부지로 넋 놓고 보낸 허송세월도 있고 살기 위해 아등바등하며 보낸 인고의 세월도 있다. 지금의 나는 욕심 없이 산다고 자부하면서도 아니 어쩌면 자위하면서 어느새 육욕, 물욕, 권력욕, 명예욕에 젖어 살고 있지 않나 생각된다. 내 삶이 언젠가 어떤 욕심으로 가득해지면 무서운 토네이도가 될 것이다. 그리하여 건강과 행복을 잃고 주변과 함께 모두 피폐해질 수 있음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이내 내려놓지 못하고 그리로 한발 한발 다가간다. 그도 몇 발자국 지나면 한줌 바람인 것을 알면서…….

대학을 졸업하고 30여년을 열정을 다하여 열심히 살았다. 살기 위해서라도 그랬다. 그러다 장년이 되어버린 어느 날, 마냥 길지만은 않은 내 삶이 여러 가지 욕망의 노예가 되어 채워지고 있음을 깨달았다. 바람이 열기가 필요하듯 사람의 생존에 부와 명예의 채움이 필요함을 인정한다. 하지만 이러다가는 자칫 채움이 생의 목적이 될 것이다. 늙고 병들어 활동이 어려울 때까지 더 채우기에 급급해 하다가 그대로 그렇게 생을 마칠 것이다. 사람의 가치도 역시 소유와 채움의 양으로 가늠되지 않는다. 자신이 소유한 역량을 주변에 정과 사랑으로 나누고 사회에 행복을 채우려 실천할 때 그 삶의 아름다운 가치로 멋이 있다.

2년 전, 이제는 하나씩 내려놓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리라 결심했다. 사업 일선에서도 한발 물러났다. 나의 가치를 실현하는 새로운 삶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5년 동안은 필요한 공부도 하고 그동안 쌓은 역량과 깨달음을 다듬으며 새 삶을 준비할 계획이다. 필요한 이웃에게 나의 경험과 역량을 나누어 주고 즐거움과 행복을 함께하려는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아니, 오래전부터 갖고 있던 꿈을 이제야 펼치려 한다.

마음을 비우고 내려놓는 것이 쉽지 않다. 좋은 자리 건물이 나오면 어느새 머릿속은 사업을 기획하며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다. 행여 누군가 나에게 좋은 조건의 사업 제안을 하면 몇 날 며칠 심란하다. 나는 방향이 없이 이리저리 함부로 부는 왜바람이 된다. 마음이 흔들린다. 하나씩 내려놓기 위해 이런 마음 뒤집기를 반복한다. 쉽지 않다.

다행히 그럴 때마다, 새로이 마음을 들뜨게 하는 봄바람이 살랑 내 손을 이끈다. 멀리 세상에 알려진 유명인들을 차치하고 가까이 계신 분들부터 앞서가며 손을 잡아 주신다. 철학적 가치로 글을 쓰시며 올곧은 모습으로 제자를 가르치시는 선생님, 집을 팔아 하고픈 음악실을 마련한 후배 은행원, 대기업 대리점장을 내려놓고 이웃돕기 길거리 모금공연을 하는 중년의 집안 매제, 모두 보드랍고 화창한 명주바람이 되어 내 마음을 도닥여 준다. 용기를 내라고내가 나아갈 새 삶의 길잡이다.

대개의 바람은 이리저리 노닐다가 열기와 습기가 많아지면 산등성이를 기어올라 주변에 비로 그들을 내려놓는다. 나도 거닐다 번뇌와 욕심이 많아질 때면 각성과 나눔의 언덕에 올라 바람처럼 그들을 내려놓고 싶다. 속상할 일도 화낼 일도 내려놓고 선선한 미소와 따듯한 가슴을 나누며 떠도는 나그네 바람이고 싶다.

내가 닿는 곳에 생기가 돌고 즐거움으로 가득하게 되는 행복한 바람! 나는 그런 산들바람이 되어, 땀 흘리는 농부에게 휴식의 친구가 되고 삶에 지친 친구에게 위안을 나누어 주며 산들 산들 떠돌고 싶다. 오늘 이 바람처럼…….



풍요의 덫


서강석

 

캐나다에서 첫날 아침이다. 일찍 눈을 떠 산책 겸 호기심 겸 밖으로 나왔다. 집집마다 개성이 있으며 모두 정원이 아름답고 크고 작은 나무들이 조화롭다. 온 동네가 나무로 무성하고 초록빛으로 싱그럽다. 얼마 안가서 숲으로 이어진 공원이다. 잔디가 펼쳐져 있기도 하고 개울을 건너 숲속 오솔길로 이어지기도 한다. 산새가 지저귀고 자라, 도마뱀, 산토끼, 다람쥐가 함께 산책을 한다. 가끔은 노루도 자태를 드러내다가 수줍은 듯 나무 뒤로 몸을 숨긴다. 공기는 맑고 아침 이슬은 투명하다. 땅은 검붉어 비옥하고 유기질 거름 또한 풍부하다. 모든 생물이 풍요롭다. 나는 설렘을 뒤로 부러웠다.

우지직 콰다당!’

다음날 새벽 잠결에 놀라서 다들 뛰쳐나갔다. 새벽부터 세차게 부는 비바람에 정원에 있던 큰 나무가 뿌리째 뽑혀 넘어졌고 그 나무가 내가 묵고 있는 조카네 이층집 지붕을 덮친 것이다. 저 멀리 다른 집 나무도 옆으로 쓰러져 잔디밭에 누워있다. 의아했다. 태풍이 온 것도 아닌데 이렇게 큰 나무가 뿌리째 뽑혀 넘어진 것이 이해되지 않았다. 자세히 살펴보니 이상한 것은 이층집을 덮칠 만큼 큰 나무가 길이 70cm 정도밖에 안 되는 한 아름의 뿌리로 지탱하고 있었다. 다른 집 쓰러진 나무도 마찬가지였다. 양분이 풍족한 토양 덕에 뿌리가 깊게 자랄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양분을 찾아 땅속을 끈질기게 헤집고 뻗어가는 긴 뿌리와 흙에 스민 습기라도 빨아들여 보려는 잔뿌리들의 치열한 생존 투쟁 없이 안락한 풍요 속에 뽀얀 다리에 안주해 자라다가 일순간 나뒹굴어버린 것이다.

생물에게 과도한 풍요는 오히려 생명력을 약화시키기도 난관에 취약하게 하기도 한다. 생존을 위협하는 갈급한 부족함은 손톱 발톱이 갈라지고 닳아 없어지는 고통이 오더라도 말라비틀어진 땅을 후비고 돌 틈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게 한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이어 가다 보면 그 고통의 과정이 삶을 든든하게 지탱해 주는 원동력을 만들어 주고 웬만한 고난에는 흔들리지 않는 눈빛을 갖게 한다. 나무의 생존에 필요한 양분에는 비옥한 땅의 거름만이 아니라 어느 정도의 열악한 환경도 꼭 필요한 양분인자였다.

우리네 삶도 마찬가지일 듯싶다. 생존과 성장에 필요한 양분에는 풍족한 사랑과 물자만이 아니라 고난을 주며 스스로 헤쳐 나가게 하는 역경도 꼭 필요한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서부터 풍요로운 가정에서 부족한 것 없이 사랑을 독차지하고 승승장구하며 자란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어려운 곤경에 처했을 때, 대개의 경우 어찌할 바를 모르며 나락으로 떨어져버린다. 한편 상상도 못할 고생을 이리저리 다하며 자란 사람들은 이겨내기 힘든 고통스런 고난에 맞닥뜨려졌을 때, 큰 흔들림 없이 묵묵히 난관과 역경을 더 잘 뚫고 헤쳐 나간다.

학교에서 왔니? 씻고 냉장고에 있는 우유와 과일을 먹고 30분만 쉬어라! 다 쉬었으면 이제 나가서 미술학원 차를 타라!’ 모초등학교 학부모모임에서 어머니 한 분이 자녀와 매 시각마다 전화로 주고받는 내용이다. 나는 기어코 한마디를 했다. 그렇게 하면 아이는 생각하는 힘이 어떻게 생길 수 있겠으며 스스로 판단하고 의사결정하며 자기 앞길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이 어떻게 길러지겠냐고. 캐나다의 쓰러진 거목에게서 느낀 것처럼, 엄마가 모든 것을 다 해 주다 보면 해준 만큼 아이는 깨닫고 체화됨이 적어진다는 것을 얘기해 주고 싶었다.

어이없이 쓰러진 정원수는 황망한 몸짓으로 편안한 풍요에 안주해서도 열악한 운명에 비관해서도 안 된다라고 아직도 애절하게 얘기하고 있는 듯싶다.

최악의 고난 속에서 인류 최대의 역사적 작품이 탄생했다. 주문왕은 은나라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주역을 만들었고, 손자는 다리가 잘리는 형벌 뒤에 손자병법을 완성했으며, 정약용은 귀양지에서 500여 권의 저서를 남겼다. 평탄하기만한 여정에서는 걸작이 나오기 쉽지 않다. 고난과 역경은 잘만 받아들여 극복하면 최고의 양분으로 거듭난다.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고난이 많았다. 외적으로 우리나라를 속국으로 전락시키다시피 한 명과 청의 외압이 있었고, 일본의 잦은 침략과 일제 강점기를 거치기도 했다. 6.25전쟁을 겪었고 휴전선으로 대치하며 이데올로기 싸움장이 되었다. 하지만 민족의 저력으로 그런 역경을 딛고 일어나 세계가 깜짝 놀랄만한 경제발전을 이루었다. 우리가 우러러 보던 나라들의 정부에서도 국제기금을 통해 비용을 지불하며 우리나라에 와서 배워가고 있다.

아직도 나라는 분단되어 있고 이데올로기 대립으로 국내외가 혼란스럽다. 본질을 벗어난 정쟁은 변함없이 지속되어 민족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국제경제시장의 극한 경쟁 등, 앞으로 또 다른 고난과 역경이 나타날 조짐도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세계 185개국에서 평균 IQ가 가장 높다고 한다. 머리도 좋고 어려움도 잘 헤쳐 나가는 기질을 이어받은 민족이다. 우리 민족에게 환란의 역경이 더 세차게 몰아쳐 올수록 우리는 더 깊이 집요하게, 바위틈이라도 끈질기게 뿌리를 내려 굳건히 버티고 고난과 역경을 견디며 일어서 더욱 더 단단해 질 것이다.

굽이굽이 뻗어 나아간 우리나라 나무의 뿌리를 보자. 아무리 척박한 땅이라 해도 악착같이 뿌리를 깊이 내리고 아름드리나무를 든든히 받치고 있다. 잔뿌리는 어떤가? 솜털로 시작해 옆으로 송송 뻗어간 잔뿌리조차도 양분과 수분을 직접 흡수하러 땅속을 헤집고 나아간 흉터로 인하여 온몸을 길게 쭉 뻗지 못하고 손톱만큼씩 이리 굽고 저리 찌그러지며 앞으로 나아간 흔적이 경외롭다.

무심코 지나치거나 그냥 아름다운 모습으로만 보아왔던 나무를 다시 본다. 이제 함부로 치부할 수 없다. 그 삶의 모습에 저절로 숙연해진다.

이제는 풍요로움만 갈구하지 않아야겠다. 엄청난 압력으로 짓누르는 삶의 무게와 견디기 힘든 고난과 역경이 다가와도 기꺼이 맞이해야 하겠다


 

당선소감

 

서강석

 

가슴속에 있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코끝을 베어간 겨울바람과 새살을 돋게 하는 연초록 어린잎의 희망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수필 창작은 단순한 세계가 아니었습니다. 글을 배우고 글을 써 가면서 더 많은 또 다른 세계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볍씨 한 톨에도 우주의 섭리가 담겼고 스치는 바람도 삶의 애환을 담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온 천지가 느끼고 배워 깨달아야 할 것들로 가득했습니다. 오만했던 저는 글은 써지지 않고 옴츠러들어 비틀거렸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힐책하며 스스로를 추스르던 중 신인상 당선소식을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더 넓은 사유의 여행에 초대 받았다 생각됩니다. 더 정진하겠습니다. 더 배우며 고찰과 통찰 그리고 성찰을 통하여 내 이야기만이 아닌 세상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음이 후달려 흔들릴 때마다 저를 잡아주신 선생님께, 글쓰기는 물론이고 바른 마음과 강직한 품성을 몸소 실천으로 깨닫게 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내 딸 아들과 이 행복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약력

호서대학교 대학원 (체육학 석,박사)

청주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CEO과정 수료

) 에듀인 대표

한국골프학회 부회장

충청북도학원연합회 회장 역임

청주시새교육공동체 공동대표 역임

충청북도교육감상 수상

교육부장관상 수상(1999)

청주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교실 수료

무심수필문학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