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답사/해외 여행

미국서부 3 - 바스토우 - CALICO - 라스베가스

느림보 이방주 2015. 5. 3.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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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여행 셋째날 -- 바스토우 - CALICO - 라스베가스

 

어제 저녁 가이드의 당부대로 스마트폰에 350분으로 기상 시간을 입력했다. 나는 잠을 못 잘까봐 걱정했는데 바로 잠들어 알람 소리를 듣고 깼다. 그런데 아내는 잠을 통 이루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오늘 장시간 버스로 이동이 걱정되었다. 하기는 버스에서 자면 된다. 여행이란 그런 것이 아닌가? 라스베가스까지 7,8 시간 정도를 가야 한다고 한다.

호텔 식당에 가서 4시에 아침을 먹었다. 약식 뷔페인데 그런대로 먹을 만했다. 빵을 먹게 되면 빵을 먹고 밥을 먹게 되면 밥을 먹으면 된다. 445분이 출발 시간인데 일행 중에 두세 명이 늦는다. 그런 사람은 어디나 있게 마련이고 그런 사람은 늘 그렇기 마련이다.

버스를 타고 라스베가스를 향하여 이동한다. 고속도로로 7,8시간 달리면 거리는 얼마나 될까? 그래도 버스의 창문이 넓고 투명해서 바깥의 새로운 세상이 신기하기만 하니 걱정할 것은 없다.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오늘의 일정은 라스베가스에 가는 도중에 바스토우에 들러 중국음식으로 점심을 먹는다고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울렛 매장과 비타민 매장을 구경한다고 한다. 저가 여행사를 택하면 일찍 일어나게 해서 한두 군데 이런데 들러 가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바스토우시까지는 캘리포니아주이다. 그리고 바스토우에서 라스베가스에 가면 거기는 네바다주라고 한다. 다만 라스베가스로 가는 도중이 모하비사막이라는 사막이기 때문에 가는 도중에 사막을 실컷 볼 것이라고 해서 기대했다. 사실 나는 지금까지 사막이라는 것을 사진으로만 봤지 실제로는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묵은 고속도로 근처의 호텔을 떠나 고속도로에 진입하자 동녘이 서서히 밝아온다. 끝이 보이지 않는 푸른 들판에서 해가 뜬다. 이 농장지대는 최초에는 스페인으로부터 인수받은 서부 개척자들이 사막을 옥로로 개발했다고 한다. 사막지대에 스프링쿨러를 설치하여 여기에 아몬드와 호두 같은 견과류를 심어 엄청난 부호가 되었다고 한다. 엄청나게 너른 들판에 과수 나무를 심었다. 나무를 심는 것도 기계로 심었는지 가로 세로가 틀로 짜 놓은 것처럼 잘 맞고 대각선으로까지 잘 맞는다.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이 아몬드 나무는 한 그루에 평균 30000원 정도의 수확을 한다고 하니 그들이 부자가 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우리가 집에서 먹는 아몬드가 다 캘리포니아산이라고 본다면 틀림이 없을 것이다. 게다가 연구를 거듭한 결과 오렌지 생산도 가능해졌다고 하니 부자들은 자꾸 부자가 되도록 하늘이 도와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이곳에서 먹어본 오렌지가 우리나라에서 먹는 것에 비해 훨씬 더 달고 맛있었던 것을 기억해 낸다. 아마도 볕이 잘 들고 일조시간이 길기 때문이 당도가 높을 것이라 생각된다.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새로 본 것은 참 많지만 고속도로가 비단 한 필을 양쪽에서 잡아당긴 것만큼이나 곧게 펼쳐져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도로의 끝은 지평선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길의 폭이 넓고 노면이 평탄하다. 이런 도로에서는 누구도 운전할 수 있을 것이다. 버스가 고급이라고 하지만 내 차인 그랜저를 타고 가는 것만큼 승차감이 좋다. 이렇게 좋은 도로를 달리는 차들이 모두 고급 차이다. 차가 크고 육중하게 생겼다. 가끔 우리 현대나 기아의 차도 있어서 기분 좋았다. 작고 아담하며 이쁜 차가 지나가면 볼 것 없이 현대나 기아의 차이다. 또 하나는 캠핑카가 많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캠핑카에는 대개 노인 부부가 타고 있었다.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은뢰 후에 수억 원쯤 하는 이 차를 사서 노인부부가 전국을 일주하며 노후를 즐긴다고 하니 부럽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그 캠핑카 뒤에는 예외없이 작고 예쁜 차가 매달려 간다. 예를들어 작은 Jeep이나 미니쿠퍼 같은 차들이 매달려 간다. 이 차를 끌고 놀러 다니다가 한 곳에 주차하고는 작은 차를 타고 가까운 곳에 또 간다고 하니 그들의 노후 생활에 대한 생각이 노후까지 자식을 뒤를 걱정하는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은퇴 후에  캠핑을 즐기는  노인들의 근거지가 바로 이 바스토우가 되는 이유도 있다. 바스토우는 모하비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도시이기에 메마른 것 같지만 미국의 15번 40번 고속도로가 경유하고 주립 도로 58번 247번도 경유하는 교통의 요지이다. 우리 나라의 대전과 같은 실버세대들의 여행의 근거지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이들이 복 받은 것은 또 하나 있다. 그렇게 넓은 농장에서 농산물을 생산하여 부호가 되는 것만도 대단한데 거기에서 석유가 나온다고 한다. 넓은 과수원 한가운데서 원유를 퍼 올리는 시설이 군데 군데 있다. 메뚜기 모양으로 생긴 원유 펌프가 1분에 한 번 끄덕일 때마다 1달러의 기름이 솟아오른다고 하니 도대체 그 돈이 다 어디로 가는 것인가? 하루에 14400번 끄덕이니 펌프 하나에서 14400불이 나오고 과수원 하나에 몇 개씩 펌프가 있으니 앉아서 돈버는 일이 아닌가 한다. 그래서 그들은 이렇게 풍족하게 소비생활을 하는 것인지 모른다.

호텔에서 본 그들의 소비는 끝이 없다. 뷔페도 남으면 그냥 쓰레기통으로 들어간다. 어디고 아껴쓰자는 말은 없다. 호텔도 물이나 전기나 난방이나 풍족하다. 먹고 마시는 일에 아끼고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은 경제 대국인 일본과 대조적이다. 일본의 밥상을 보면 단무지 한 조각이 아까워서 어쩔 줄 모르는 태도가 그대로 보인다. 일본의 물 마시는 컵은 우리나라의 컵의 60% 정도밖에 안 된다. 그런데 여기는 콜라 컵이 우리 두배는 되는 것 같다. 그렇게 대조적이다. 그런 모습도 부럽다. 우리도 미국 사람 만한 배포는 있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한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곳 사람들은 정치를 잊고 사는 것 같다. 정치 얘기는 하지도 않는다. 하기야 그들의 대통령 오바마는 우리가 오바마에게 느끼는 거리만큼 멀리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정치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 그들은 안보라는 단어를 과연 알까 하는 의문도 들었다.

이런 생각 저런 생각으로 마음은 복잡한데 한 고개를 넘자 갑자기 푸른 농장은 사라지고 메마른 모래밭이다. 산에도 나무는 물론 풀 한포기 없다. 들판에는 무슨 풀인지 한 종류의 풀만 메마른 채 서 있다. 가끔 선인장도 보인다. 가도가도 끝없는 모래밭과 모래 언덕과 모래 산이다. 그 메마른 풍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마음까지 메말라가는 기분이다. 그러나 그런 땅이라도 우리에게 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렇게 서너 시간을 똑바로 계속 달릴 수 있는 땅이 있다면 우리는 이미 개발해서 기름진 농장을 이루었을 것이다.

미국인들은 사막을 그대로 두지 않았다. 뭔가 개발을 시작한 것 같다. 여기 저기 쇠말뚝을 박아 놓았고 모래 위로 자동차 길이 나 있는 것으로 보아 쓸모를 찾고 있는 모양이다. 모래 언덕에 풍력발전기 시설을 해 놓았다. 우리나라 백두대간에서도 볼 수 있는 풍력발전기 시설이 여기에서는 시설이라기보다 밀림을 조성해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기서 나오는 전기도 만만찮을 것이다. 또 태양열 발전소도 여기저기 있다.  게다가 사막을 이용하여 항공기 정비시설이라든지 군부대 시설 같은 것을 해 놓았다. 풀이 조금이라도 나는 곳은 목장지대로 소를 방목한다. 바스토우가 가까워지자 목장이 많아졌다.

사막의 언덕 위에 있는 풍력 발전기


바스토우는 일종의 오아시스 마을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사막 가운데 있는 작은 도시이다. 이곳은 로스엔젤레스에서 동부로 통하는 도로가 처음으로 개설된 곳이라고 한다. 바스토우는 그래서 교통의 요지가 되었단다. 기차도 고속도로도 이곳을 통과한다고 한다. 그래서 유통기지가 생겨났는지 모른다.샌프란시스코에서나 로스앤젤레스에서 라스베가스로 가든지 동부로 가려면 여기를 통과해야 한다. 

 바스토우에서 두 군데 쇼핑을 하도록 시간을 줬지만 가이드가 그렇게 권하는 것도 아니고 물건도 별로인데다가 값이 비싸서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 티셔츠나 재킷이나 양말이 지금 내가 신고 입고 있는 것만 어림없었다. 미국 공업생산품은 우리것에 비해 그렇게 질이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값은 비싸다.  비타민도 역시 집에 있는 것도 게을러서 먹지 못하고 있는데 또 살 이유가 없었다.

여기서 중국음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나는 맛있게 잘 먹었는데 처제는 아예 먹지 못하는 눈치이다. 준비해 간 고추장도 챙기지 못하고 큰 가방에 들었으니 어쩔 도리가 없었다.

바스토우에 있는 대형 할인 매장


바스토우에서 라스베가스는 두 시간 거리라고 한다. 도중에 은광촌 CALICO에 들렀다. 사람들은 이곳은 고스트마을이라고 한다. 실제로 귀신이 나올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미 폐광이 된 곳이지만 옛날의 흔적이 남아 있었고 그나마 역사가 짧은 미국이 이런 역사 유적이라도 남기고 싶어 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우리 나라로 치면 18세기나 19세기 유적은 역사 유적으로 치지도 않는다. 여기 와서 이상한 것은 미국 서부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시애틀까지 아메리카인디언들이 살았던 곳이라고 생각되는데 그들의 유적이 없다. 인디언들이 꽤 오랫동안 살았는데 중남미처럼 그런 유적지가 남아 있지 않은 것이 의문이다. 혹시 백인들이 인디언들의 역사 유적을 말살한 것은 아닐까? 인디언의 삶의 흔적이 그렇게 하나도 없다는 것이 참으로 궁금하다. 우리 부여나 공주에 가면 백제의 유적이 거의 없어져 버렸다 해도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권력을 잡으면 과거를 청산하려 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동양이나 서양이나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관광객이 제법 많다. 미국인이 많고 한국인 중국인이다. 중국인들은 물건을 엄청나게 사서 들고 다닌다. 미국인이 한국인보다 많은 게 다행이다.

은광촌인 칼리코 안내 표지판

은광촌의 이모저모


◆ 라스베가스 (Las Vegas) 개요
미국 최대의 도박도시이며 꿈의 도시이기도 한 라스베가스는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 돌연히 나타난 오아시스와도 같은 도시이다. 1864년에 36번째로 주로 승격된 네바다주에 속해있다. 1905년에 기차가 들어오면서부터 도시로서의 완벽한 형태를 갖추게 되며, 1935년 후버댐이 완성되면서 라스베가스는 풍부하고 값싼 전기를 공급받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위황 찬란한 네온의 거리, 플레쉬를 터트리지 않고도 밤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유흥의 도시로 발전하게 되었다. 또한 세계 최대의 호텔 밀집지역으로, 전체 인구의 ⅓이상의 노동력이 호텔이나 카지노 같은 유흥업에 종사하고 있다.
  ◆ 생활정보
      음료수 : 음료가능.
      시내 전화요금 : 25¢, 국내 우편요금 : 보통우편 편지$0. 29, 엽서 $0. 19
      시차 : -17시간(SUMMER TIME -16시간).  시간대 PACIFIC STANDARD

은광촌에서 내려와서 다시 버스를 타고 라스베가스로 달린다. 역시 끝없는 사막지대이다. 사막 한 가운데에 100만이 넘는 큰 도시가 생긴 것이다. 아마도 이 도시로 인해서 주변 사막에도 사람이 살 수 있는 가능성을 창출하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이곳은 호텔을 제외하면 높은 건물은 없다. 모두가 단층 아니면 2층이다. 그래서 도시가 더 넓어졌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들어간 Excalibur 호텔은 엄청나게 크다. 아래층 전체가 카지노이다. 슬로웃머신의 기계음, 사람들의 떠드는 소리, 음악소리, 담배 연기 세계적인 환락가라는 말이 거짓이 아니다. 객실에 가려면 카지노를 지나야 한다. 지나가다 한 판 벌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식당을 가다가도 카지노를 지난다. 와이파이도 안 된다. 도박이나 하라는 뜻이란다.

우리는 객실에 짐을 풀고 시내 관광을 나갔다. 버스를 타고 여기저기 돌다가 스트라토스피어 전망대에 올라갔다. 라스베가스 시내가 한 눈에 보인다. 파리의 에펠탑을 올랐을 때처럼 동경시청의 라운지에 올랐을 때처럼 시내가 다 보인다. 라스베가스는 호텔을 제외하면 높은 건물은 없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니 도시의 끝까지 다 보인다. 도로와 나무들이 규칙적으로 도열해 있다. 사막에 이렇게 큰 도시를 건설한 것도 놀랄 만한 일이거니와 이곳을 환락의 도시로 만들어 많은 향락 유락민을 불러모을 생각을 했다는 아이디어가 신기하다. 

스트라토스피어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도시의 모습

 

라스베가스의 거대한 호텔들

엠파이어스티이트 빌당을 닮은 호텔

우리가 묵은 EXCALIBUR HOTEL 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저녁을 먹으러 갔다. 호텔 식당은 만원이다. 환락가에 걸맞는 음식이다. 대체로 좀 짠 맛인 걸 제외하면 모든 음식이 다 맛있다. 훈제도 튀김도 회도 나무랄데 없는 맛이다. 실컷 먹었다. 미국에 와서 운동은 멈추고 먹는 것은 계속해서 아마도 배불뚝이가 돼서 돌아갈 것 같다.

저녁 먹고 시내 야경 관광을 했다. 시내 야경중에서 구시가지에서 있는 특별 하늘쇼를 구경했다. 사람들이 엄청나게 모여 흥청거린다. 불쇼를 하기 전에 모여 선 사람들에게 서비스 차원인지 흑인 청년들이 재주를 보여 주었다. 온갖 꺾기와 재주넘기를 보여주면서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었다. 불쇼는 오후 8시에 이루어지는데 바로 직전에 재주부리기를 마치고 통을 들고 구경군 앞을 한 바퀴 돈다. 모두가 1달러 지폐를 넣는다. 나도 넣었다.


불쇼를 보기 위해 모여든 인파

시작하기 직전

온몸 꺾기 묘기를 보이는 흑인 청년들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불쇼는 LG에서 500억 달러에 수주한 LED쇼라고 한다. 하늘에 LG마크가 선명하다. 전세계 사람들이 한국인이 개발한 쇼를 보기 위해 운집한 것이다. 이윽고 교통이 차단되고 주변 상가의 불이 일제히 꺼졌다. 8시가 된 것이다. 하늘을 수놓는 불쇼는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음악에 맞추어 한 10분 정도 이루어지는데 음악을 가만히 들어보니 우리 민족의 정서를 담은 음악이다. 거리에 운집한 사람들이 탄성을 울린다.

쇼가 끝나자 박수가 그칠 줄 모른다. 나는 내가 한 일도 아니면서 내가 박수를 받는 것만큼 자랑스러웠다. 나는 민족적 자긍심은 종족의 수월성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그 종족이 얼마나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기 위하여 하는 노력하는지 여하에 달려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 민족이 이러한 엄청난 일을 해내고 500억 달러를 받았다면 그 아래에서 재주넘기를 하고 1달러를 구걸하는 그들보다 우수한 종족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다만 새로운 세계를 향한 지혜로운 대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돌아오는 길이 가볍다. 하긴 흑인 가운데도 훌륭한 이들이 얼마든지 있다.

돌아오는 길에 분수쇼를 보았다. 아름다운 조명과 분수의 모습은 그런대로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낼 만했다. 그러나 그렇게 놀랄 만큼 감동적이지는 못했다.

카지노에서는 사람들이 밤을 샌다. 동양인들도 더러 보이나 모두가 미국인들인이다. 중국인들이 떠드는 모습도 보인다. 아마도 약아빠진 일본인들은 없을 것이다.

우리 네 식구는 시내 이곳 저곳을 돌아 보았다.

오늘 저녁은 잠자리가 편안하다. 내일은 브라이스캐년과 자이언캐년을 돌아본다. 그리고 이 호텔로 돌아온다.

 

화려한 불쇼